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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관련 지식

별자리 기원 및 상식

by 소율파파!!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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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는 처음부터 현재 널리 알려진 별자리로 정해져 있었던 것은 아니다. 각 나라나 지역마다 다르게 사용되고 있었던 것이 하나로 통합하면서 오늘날 별자리가 생긴 것이다. 오늘날 별자리의 기원은 서구 별자리로, 기원전 수천년경 바빌로니아 지역에 살던 셈족계 유목민인 칼데아인 들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은 가축을 키우고, 푸른 초목을 따라 이동하는 생활을 하면서, 밤하늘을 자주 쳐다보게 되었고, 밝은 별들을 연결해 동물에 비유하면서부터 별자리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B.C 3000년경에 만든 이 지역의 표석에는 양·황소·쌍둥이·게·사자·처녀·천칭·전갈·궁수·염소·물병·물고기자리 등 태양과 행성이 지나는 길목인 황도를 따라 배치된 12개의 별자리, 즉 황도 12궁을 포함한 20여 개의 별자리가 기록되어 있다. 또한 고대 이집트에서도 B.C 2000년경에 지중해 무역하던 페니키아인들에 의해 바빌로니아와 이집트의 천문학이 그리스로 전해져서 별자리 이름에 그리스신화 속의 신과 영웅, 동물들의 이름이 추가되었다. 세페우스· 카시오페이아 ·안드로메다· 페르세우스 ·큰곰· 작은 곰 등의 별자리가 그러한 것들이다. 그 후 AD 150년경 그리스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그리스 천문학을 집대성한 란 책에는 북반구 별자리를 중심으로 한 48개의 별자리가 실려 있다. 그 분포를 보면 황도상에 있는 별자리가 12개, 황도 북쪽에 있는 별자리가 21개, 황도 남쪽에 있는 별자리가 15개 등으로, 이 별자리들은 15세기까지 유럽에 널리 알려졌다. 15세기 이후에는 항해가 발달함에 따라 남반구의 별들도 다수가 관찰되어 새로운 별자리들이 첨가되기 시작하였다. 대항해시대 이후 서양인들이 남반구에 진출하면서 항해사들은 남쪽 하늘의 새로운 별자리들 발견하여 기록하였고, 1603년 독일의 바이어(Johann Bayer)는 16세기경 네덜란드 항해사 데오루스의 기록에 따라 그의 책 우라노메트리아에서 카멜레온, 극락조, 황새치 등 12개의 별자리를 적어놓았다. 또 근대 천문학의 태동과 함께 망원경이 발달함에 따라 어두운 별들을 관측할 수 있게 되어 밝은 별자리 사이를 메우기 위해 작은 별자리들을 신설하게 되었는데, 그 예로 17세기 말에 헤벨리우스(Johannes Hevelius)에 의해 만들어진 작은 여우, 작은 사자, 방패 등이 있다. 20세기 초에 이르러, 별자리 이름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고, 그 경계도 달라서 자주 혼란이 생기고 불편한 일이 많이 발생하였다. 때마침 1922년 국제천문연맹 제1회 총회에서 별자리의 계통 정리 제안이 거론되었고, 1928년 총회에서 하늘 천체에서 황도를 따라서 12개, 북반구 하늘에 28개, 남반구 하늘에 48개로 총 88개의 별자리를 확정을 지었다. 또 지금까지 알려진 별자리의 중요 별이 바뀌지 않는 범위에서 천구상의 적경과 적위에 나란한 선으로 별자리의 경계를 정하였다. 또 라틴어 소유격으로 된 별자리의 학명을 정하고, 3문자로 된 별자리의 약부호를 정하였다. 이것이 현재 쓰이고 있는 별자리이다. 밤하늘의 별들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의해 일주운동과 연주운동을 한다. 이에 별자리들은 일주운동으로 1시간에 약 15° 정도 동에서 서로 이동하며, 연주운동으로 인해 같은 시각이라도 하루가 지나면 약 1°씩 서쪽으로 이동하여 있다. 따라서 계절에 따라 보이는 별자리 또한 다르다. 이를 흔히 계절별 별자리라 부르는데 이것은 그 계절의 저녁 9시경에 잘 보이는 별자리들을 칭한다(학술적 정의는 아니다). 별자리를 쉽게 찾는 데에는 길잡이 별이나 길잡이 별자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즉, 그 계절과 그 시각에 잘 보이는 밝은 별이나 쉽게 확인되는 별자리를 먼저 찾고 이어서 다른 별자리들을 찾는 것이다. 별자리를 이루는 별들에게도 번호가 있다. 가장 밝은 별로 시작해서 α별, β별, γ별등으로 나아간다. 북쪽 하늘 별자리는 계절에 상관없이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항상 볼 수 있는 별자리들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고도가 낮으면 주변의 산이나 건물에 가리거나, 지구 대기의 영향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 북쪽 하늘 별자리 중 큰곰자리의 북두칠성은 봄과 여름 초저녁에, 카시오페이아자리는 가을과 겨울 초저녁에 쉽게 볼 수 있다. 이 두 별자리는 주로 밝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고, 모양도 특이하여 찾기 쉬울 뿐 아니라 북극성을 찾는데도 이용되며, 다른 별자리들을 찾는 길잡이가 되기도 한다. 북쪽 하늘 별자리-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용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 세페우스자리, 기린자리 봄이 되면 겨울철 별자리들은 서쪽 하늘 아래로 기울고 하늘 높은 곳에는 봄을 대표하는 목동자리의 아크투르스, 처녀자리의 스피카, 사자자리 데네볼라 등이 밝게 빛을 낸다. 이들은 봄을 대표하는 길잡이 별로 봄의 대삼각형을 이룬다. 봄철 별자리- 사자자리, 작은사자자리, 살쾡이자리, 목동자리, 왕관자리, 사냥개자리, 처녀자리, 까마귀자리, 머리털자리, 천칭자리, 바다뱀자리, 육분의자리, 컵자리 여름 밤, 은하수는 하늘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흐르고, 백조는 그 위를 날고 있다. 그리고 양쪽 강변엔 견우와 직녀가 칠석날을 기다리며 반짝인다. 여름철 별자리- 거문고자리, 독수리자리, 백조자리, 화살자리, 여우자리, 방패자리, 돌고래자리, 헤르쿨레스자리, 전갈자리, 뱀주인자리, 뱀자리, 궁수자리 가을의 별자리는 다른 계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밝은 별이 없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별자리를 찾기 어렵다. 가을밤이 깊어 가면 하늘 한가운데에 거대한 사각형을 볼 수 있다. 이것은 페가수스의 몸통 부분으로 가을의 대사각형이라고 불린다. 이 대사각형은 가을의 대표적인 별들이며, 다른 가을철 별자리들을 찾는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가을철 별자리- 페가수스자리, 안드로메다자리, 페르세우스자리, 도마뱀자리, 삼각형자리, 양자리, 물고기자리, 조랑말자리, 남쪽물고기자리, 물병자리, 염소자리, 고래자리. 겨울철 밤하늘은 다른 계절보다도 유난히 별이 많으며 볼 것도 풍성하다. 안드로메다은하와 오리온성운 , 플레이아데스산개성단과 히야데스 산개성단 등 맨 눈으로도 볼 수 있는 은하와 성운 및 성단이 있는가 하면,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 리겔,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 황소자리의 알데바란, 마차부자리의 카펠라 등 보석처럼 밝은 별들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다. 춥다는 사실만 제외하면 밤하늘도 맑아 별자리를 관측하기에는 가장 좋은 계절이다. 겨울철 별자리- 오리온자리, 큰개자리, 작은개자리, 토끼자리, 에리다누스자리, 황소자리, 쌍둥이자리, 외뿔소자리, 마차부자리, 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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